제 915 장 그녀는 잠들어 있다

클레어는 캐서린의 차가운 손을 꽉 잡고 말했다. "아니, 난 널 여기서 데려가고 싶어! 루아라, 나랑 같이 갈래?"

캐서린의 표정이 굳었다.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대답이 이제는 불확실해 보였다.

캐서린의 망설임을 본 클레어는 루아라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루아라는 성장해서 자신만의 애착과 그녀를 아끼는 사람들이 있었다.

클레어는 눈물을 닦고 미소지었다. "난 아직도 널 어린아이로 생각하고 있었어! 네가 이제 자신의 가족과 아이들이 있는 엄마라는 걸 잊고 있었어!"

상황을 깨달은 캐서린은 어렵게 클레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