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장 갈라테아 씨를 친절하게

알렉스의 눈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녀를 먹잇감처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하면 어떨까?"

그의 입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밖에서 날카로운 천둥소리가 울렸다!

가랑비에 불과했던 비가 갑자기 강해져, 바다 파도처럼 쏟아졌다.

캐서린은 깜짝 놀라 그 남자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들었어, 알렉스? 잠자리를 위해 하는 네 거짓말을 하느님도 참을 수 없나 봐! 네가 벼락 맞을 거야!"

'뭐야?' 알렉스가 말했다.

그의 눈은 먹물처럼 어두워졌고, 이마에는 핏줄이 불거졌다.

캐서린은 한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