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에단: 충격적인 소식

나를 채운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었다. 뭔가 잘못되었는데, 그게 뭔지 알 수 없었다. 라라가 위험에 처한 걸까? 아니면 사일러스? 서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지 몇 주가 지났다. 가슴을 찌르는 통증이 느껴졌다. 라라가 마침내 나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걸까? 가슴을 문질렀지만 통증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서재에 들어서자마자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지만, 에이버리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실망감이 밀려왔다. 재빨리 표정을 감추고 새어나오려는 신음을 참았다. "무슨 일이야, 에이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