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라라: 안돼요

*"내가 일을 정리할 수 있게 몇 주만 시간을 줘, 라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약속은 할 수 없지만,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넌 내 것이고 난 네 것이야. 오직 너만의 것."

"가지 마. 그녀에게 돌아가지 마."

그는 내 뺨을 감싸고 내 얼굴을 들어올려 그를 볼 수 있게 했다. "난 널 떠나고 싶지 않아."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결국 흘러내렸다. 그는 떠나고 있었고, 이번에는 그를 다시 볼 만큼 운이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그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 나는 손을 뻗어 내 뺨을 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