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에바: 진심으로

마치 내가 즐겨 보던 공포 영화에서 나온 장면 같았다.

고립된 장소.

고문 도구들.

그리고 피.

엄청나게 많은 피.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모든 피는 아리아나의 것이었다.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리아나의 시체를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 최악의 두려움이 확인되었다. 아리아나는 그녀를 납치한 누군가에 의해 고문당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었다. 만약 그들이 그 컨테이너에서 아리아나의 시체를 발견했다면?

침실 문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문이 열렸다. 누가 들어왔는지 보기 위해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