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아리아나: 과거를 되돌아보며

"어떻게 그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이단이 물었다.

아빠는 침을 삼켰다. "아리아나는 열두 살 때 사냥꾼들에게 납치됐어."

"함정에 빠져서 납치된 거야," 에바가 쉿 소리를 냈다.

"네가 그 바보 같은 친구들이랑 놀러 가느라 날 버리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없었을 거야!" 내가 그녀에게 소리쳤다.

에바는 몸을 똑바로 세우고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난 널 초대했어! 우리랑 함께 오는 걸 막은 건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서 놀림 받으라고?"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너와 네 친구들이 내가 너희처럼 할 수 없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