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발레리아: 엔딩 더 워

"발!"

그의 목소리가 숲 속에 울려 퍼졌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나는 휙 돌아섰다. 데이비드가 비틀거리며 공터로 나왔다. 나는 그에게 달려가 그의 가슴에 몸을 던졌다. 그는 신음을 내며 나를 받아주고는 꽉 안아주었다.

"괜찮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더 꽉 안았다. "그녀가 당신한테 총을 쐈어. 다친 데 없어?"

"괜찮아," 그가 중얼거렸다. "누군가 내 머리를 가격했어." 그는 나를 살짝 떼어내고 내 뺨을 감쌌다. "정말 무서웠어."

"돌아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