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든: 지난 밤

"이단?"

나는 긴장하며 천천히 창문에서 시선을 돌렸다. 라라는 거기 서 있을 거라고 예상했던 마지막 사람이었다. 그녀는 서재 문간에서 망설이며 팔로 배를 감싸안고 눈은 방 안을 이리저리 살폈다.

"자러 가, 라라," 나는 다시 창문 쪽으로 돌아서며 명령했다.

나는 그녀의 발소리가 멀어지기를 주의 깊게 기다렸지만,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 숨을 들이마시자 그녀의 향기가 내게로 다가왔고, 내 눈은 스르르 감겼다. 그녀에게서는 내 냄새가 났다. 비록 희미하고 사일러스의 냄새가 내 것을 압도했지만. 내 냄새가 더 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