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챕터 63

수호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 수 없어!

이 모든 시간이 지난 후에?

장미와 섞인 달콤한 나무 향이 내 감각을 침범하는데, 이런 경험은 마이아와 함께했을 때 단 한 번뿐이었다.

빅이 녹스가 돌아왔다고 말했을 때, 나는 최대한 빨리 달려왔다. 케이티의 깜짝 파티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심부름을 하고 있었는데.

루비는 녹스가 사라진 이후로 매 보름달마다 슬프게 울부짖었다. 케이티의 붉은 늑대의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는 주변의 모든 늑대들을 오싹하게 만든다.

그녀의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그 누구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