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0

알로라의 시점

그 순간 나는 너무 행복했다. 상대방과 키츠네로서 온 힘을 다해 훈련할 수 있었으니까. 비록 짧게 끝났지만, 정말 멋졌다. 아빠와 훈련하는 날이 기다려졌고,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가 넘쳤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텅 빈 경기장이었는데, 문과 스타라이트가 싸우는 동안 하트송 클랜 전체와 팩의 대부분이 모인 것 같은 인파로 가득 찼다.

모두가 이것을 계획된 모임처럼 대하고 있었다. 경기장 좌석 상단에는 아나운서와 음식 가판대가 열려 있었는데, 그런 용도로 지정된 곳이 있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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