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3

알로라의 시점

나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동시에 행복했다.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훈련 날로 시작했는데 팩 모임으로 바뀌었다.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고, 주변을 탐험하고 싶어서 고개를 들어 데미언을 바라봤다. 그는 여전히 아버지와 브록을 쳐다보고 있었지만, 정신이 팔려 있어도 내 말을 들을 거라는 걸 알았다. "배고파." 나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는 웃고 있는 두 남자를 향한 으르렁거림을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그의 눈은 부드럽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입가에는 다정하고 애정 어린 미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