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

키안의 시점

내 여동생이 문자 그대로 매트의 얼굴을 박살내는 걸 보는 건 카타르시스였어. 오늘 아침에 그가 한 짓 후엔 그 자식이 당연히 그런 대가를 받아 마땅했지. 게일런과의 싸움은 길었어. 우리는 실력이 대등했거든. 결국 무승부로 판정났고, 내가 동생이라 2위를 받아들였어. 우리 여동생은 우리와 싸워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어. 솔직히 우리가 그냥 양보했을 거야, 하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고 3위를 받아들였어. 자기가 셋째라 숫자의 상징성이 좋다고 했지.

그녀는 자신만의 산악 발굴팀을 이끌 예정이야. 채굴하기 가장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