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모든 것을 말해줘...”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루나 엠버와 알파 앤드류의 휴대폰이 동시에 알림음을 울렸다. 그들의 아들 대리언이 보낸 사진과 메시지였다.

대리언은 알로라의 사진을 보냈는데, 그 뒤에는 분명히 쌍둥이인 늑대들이 있었다. 델타 클래스 전사처럼 보이는 큰 체구의 늑대들이었다. 알로라 앞에는 더 작은 키의 여성이 알로라의 입에서 피로 보이는 것을 닦아주고 있었다.

그 여성은 알로라 뒤에 있는 두 남성과 많이 닮아 보였다. 사진을 보니 알로라의 얼굴에 선명한 붉은색 손자국이 보였다. 이것은 알파와 루나에게 큰 걱정을 안겼다. 알로라는 그들이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