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 *... 나를 위해 노래해 주세요...* *

다미엔의 사진에는 막 떠오르는 태양이 그의 주위에 자연스러운 빛의 후광을 드리우고 있었다. 다미엔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고, 그의 눈은 온화한 즐거움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쉰 후, 알로라는 전화를 받아 귀에 대었다. "여보세요."라고 말하려 했지만, 나온 것은 작은 비명소리뿐이었다.

다리엔이 옆에서 낄낄거리자, 알로라는 그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찔렀고, 그가 아픈 신음을 내며 양팔로 옆구리를 감싸 몸을 구부리는 모습에 미소 지었다.

목을 가다듬은 알로라는 다시 시도했다. "여보세요."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