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장 우리의 셋째 아이 (제2부)

프레드릭은 샬롯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사무실 분위기가 별로 끌리지 않았다. 그저 샬롯과 함께 편하게 있고 싶었지만, 그녀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프레드릭은 샬롯을 소파에 앉히고 나서야 평화를 느꼈다. 가정부들은 아마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여기저기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프레드릭은 관대한 사람답게 그들에게 약간의 돈을 나눠주었다.

겨울 햇살은 꽤 따뜻했다.

샬롯은 뜨거운 우유를 홀짝이며 밖에서 가정부들에게 지시하는 프레드릭을 지켜보고 있었다. 나중에 그가 주차장으로 걸어가 차 문을 열 때, 뒤돌아보다가 샬롯과 눈이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