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0 — 모래시계 속의 모래

빅터가 눈을 뜨자, 시야에 점들이 보인다. 그는 그것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눈을 깜빡이지만, 그 노력에 신음을 내뱉는다.

세상에, 눈 깜빡이는 것조차 이렇게 아픈가?

하지만 곧 그는 깜빡이는 행위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 통증은 이미 거기에 있었다. 그것은 매 숨, 매 심장 박동마다 날카롭게 찾아온다. 그는 자신의 머리와 가슴, 혈관에서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빅터는 다시 신음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을 꼭 감는다 - 통증과 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 그것을 줄이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