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9 — 더 문 앤 더 타이드

"안으로 들어가, 에블린," 빅터가 으르렁거리자, 에블린은 그에게서 물러난다. 그녀는 잠시 두 형제 사이를 바라보더니, 평소라면 빅터나 다른 누구에게서든 이런 명령에 반발했겠지만, 이번만큼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녀는 그저 물러나 재빨리 현관 계단을 올라 오두막의 정문으로 사라진다.

"대체 뭐가 문제야," 그녀가 사라지자 빅터는 형제에게 다가가며 으르렁거린다. 손끝에서 발톱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진다.

"내가 뭐가 문제라고? 너야말로 대체 뭐가 문제야, 빅터!? 에블린이 아버지를 풀어주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