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97 — 미드나잇

"오 마이 갓," 빅터가 숨을 헐떡이며 순식간에 완전히 깨어났다. "오 마이 갓," 그가 다시 말하며 내 얼굴을 붙잡고 마치 답을 찾는 듯 살펴본다. "괜찮아? 너 괜찮은 거야?"

"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지만 곧바로 신음소리를 내며 내 대답을 부정한다. 진통을 견디며 이를 악물고 손을 배에 댄다.

"오 마이 갓," 빅터가 또다시 말한다, 오늘 밤 별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더니 그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가야 해! 너를 병원에 데려가야 해!" 그는 빙글 돌며 방 안을 둘러본다. "어디 있지? 네가 싸둔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