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9

100년 후

"날 만지지 마! 다시는 절대로 날 만지면 안 돼."

"프레야, 자기야 그러지 마. 난 그저 계단을 내려갈 때 도와주려고 손을 잡으려는 거야." 알렉스가 말한다.

"네가 날 임신시키지만 않았어도 도움 같은 건 필요 없었을 거야. 다시 말해봐, 왜 피임을 안 했는지? 아, 맞다. 네가 이기적인 개자식이라서 그렇지!" 내가 소리친다.

"당신 말이 맞아, 내 사랑." 그가 중얼거리기 시작하자 나는 그저 쳐다볼 뿐이다. "마치 이게 다 내 잘못인 것처럼 말하네. 그녀도 피임약을 먹을 수도 있었잖아." 그가 내가 듣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