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장 남편을 살해하고 싶은가?

수잔나는 가만히 서서 옆에 있는 두 남자를 바라보았다.

한 명은 딕, 다른 한 명은 애런이었다.

그녀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너희들, 먼저 놓아줘."

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애런은 딕을 노려보았다. "내 사촌 손을 왜 잡고 있는 거지?"

딕은 재빨리 그녀의 손을 놓고 수잔나에게 소다수를 따르며 말했다. "수잔나, 목 축이라고 물 좀 마셔."

"고마워."

수잔나는 물을 받아들고 애런의 손을 힐끗 보았다. "애런, 이제 혼자서도 설 수 있어."

다시 말해, 그가 그녀의 손을 놓아도 된다는 뜻이었다.

애런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