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1 장 애보트 씨의 첫 아버지가 된 경험

애런은 작은 양말을 손에 쥐고 있었다. 목이 메이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그의 내면에서 솟구쳤다.

그는 이전에 아기 용품을, 특히 아기 옷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다.

평소에 강인한 애런이었지만, 그 작은 양말의 감촉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느껴졌다.

그는 재빨리 양말을 선반에 돌려놓았다. 그의 표정이 약간 이상했다. 마치 그 양말이 어떤 야생 동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수잔나는 애런의 반응을 눈치채고 눈에 슬픔이 스쳤다. '정말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괜찮아. 나 혼자서 아이를 키울 거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