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장 수잔나를 위해 일어선 형제들

수잔나는 저스틴의 등에 매달려 있었고, 그는 그녀를 행사장 입구로 데려갔다. 그녀의 하이힐은 벗겨져 저스틴의 손에 들려 있었다.

그들은 입구에 서서 발렛 파킹 직원이 차를 가져오기를 기다렸다. 남자에게 업힌 경험이 없던 수잔나는 약간 어색함을 느꼈다. "저스틴, 내가 너무 무겁지 않아? 내려줄까?"

저스틴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돼! 여기 있는 게 좋아, 수잔나. 넌 깃털처럼 가벼워. 아까 발목 삐었으니까 무리하면 안 돼. 집에 연고 있어? 없으면 돌아가는 길에 약국에 들를 수도 있어."

수잔나는 재빨리 대답했다.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