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장: 이것이 진리이다

수산나는 휴대폰을 흔들며 테이블 건너편의 탈리아와 리산더를 쳐다보았다.

탈리아는 상황을 눈치챈 것 같았지만, 리산더는 휴대폰을 향해 달려들었다. 수산나는 몸을 피하며 비웃었다. "진정해, 이봐. 그냥 당신 아내에게 이것 좀 보여주려는 거야. 뭐가 그렇게 급해?"

얼굴이 붉어진 리산더는 분노에 차서 수산나를 향해 손가락을 들이댔다. "감히 우리를 건드리지 마, 아니면 후회하게 될 거야!"

애런이 리산더의 손가락을 떼어내자 그가 소리쳤다. "놔!"

그 사이 수산나는 탈리아에게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거 봐봐. 진짜야."

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