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5화 이제부터 너를 계속 병원에 가둬둘게

수잔나가 그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던졌다. "야, 내가 지금 네 엉덩이를 구해주고 있다고!"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뒤꿈치를 돌려 병원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갔고, 아론을 돌아보지도 않았다.

그녀는 이미 그를 위해 충분히 많은 일을 했다.

차에 올라탄 그녀는 비서에게 날카롭게 말했다. "아론에게 린드웰로 돌아갈 티켓을 구해줘. 내일까지 여기서 나가게 해."

지금 그녀가 신경 쓰는 건 오직 찰스 곁에 있으면서 그가 회복되도록 돕는 것뿐이었다. 아론의 드라마는 그녀가 가장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었다.

병원을 나선 후, 수잔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