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6장 서로에게 등을 돌리다

근처에서 느긋하게 있던 애런이 차가운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내가 이미 말했잖아, 애벗 가문이 손베리 가문과 협력할 일은 절대 없어."

케일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애벗 씨, 하지만 당신 삼촌이 이 거래를 성사시켰잖아요. 그냥 이렇게 중단시키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애런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네가 그와 일하는 게 그렇게 신나냐? 그럼 말해줄게. 칼럼은 애벗 그룹의 지점 총괄에서 해고야. HR에서 곧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될 거야."

칼럼이 비웃었다. "애런, 날 해고한다고 내가 무서워할 거 같아? 난 지점 총괄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