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0장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예술이다

수잔나는 손에 풍선을 들고 존스 저택으로 돌아왔다.

아비아나가 그녀를 보고 미소지었다. "안녕 수잔나, 그거 릴리안 줄 거야?"

수잔나는 아비아나를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그녀는 방금 애런을 만나고 왔는데 파파라치에게 거의 찍힐 뻔했다. 다행히 제때 알아차렸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내일 뉴스에 대서특필될 뻔했다. 어떻게 설명했을까?

수잔나는 망설이며 말했다. "응, 오는 길에 봤어. 릴리안이 지난번에 풍선 좋아한다고 해서 하나 사왔어."

"릴리안이 정말 좋아하겠다."

아비아나가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 것 같아 수잔나는 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