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 화 이번엔 도망칠 수 없어

수잔나는 비비안이 달려 나와 레이몬드 바로 앞에 서는 것을 지켜보았다.

비비안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레이몬드가 다친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재빨리 물었다. "괜찮니? 어떻게 다쳤어? 누가 밀었니?"

이 말을 듣고 수잔나는 직감이 왔다. 이것이 비비안이 평소 레이몬드를 조종하는 방식인가?

다음 순간, 그녀는 레이몬드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알아챘다. 예상대로 레이몬드는 그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이 날 밀었어요."

수잔나는 이런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레이몬드는 분명 비비안에게 철저히 버릇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