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2

"이 편지가 당신에게 온 거예요. 악셀에게서 온 거예요."

드라코가 말했고 가브리엘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는 두 번 눈을 깜빡이며 드라코가 매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악셀이라고?!

가브리엘은 정상회담 이후 이렇게 빨리 그 이름을 듣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다음 알파 정상회담까지는 그 이름을 들을 계획이 없었다.

"사무실에서 받아왔어요."

드라코가 덧붙였다. 가브리엘은 더욱 혼란스러워 보였다. 왜 그가 자신의 사무실에 있었던 거지? 그가 전달해야 할 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그들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