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그림자

아몬은 돌아서서 서재로 갔다. 그는 무심하게 자동차 열쇠를 집어 타야의 손에 던졌다. "저녁 10시까지 돌아와야 해, 안 그러면 내가 직접 널 체포하겠어." 타야는 자동차 열쇠를 흘끗 보고 그를 쳐다봤다. "제 언니가 여기서 운전면허증이 있나요?" 아몬은 그녀의 어리석은 질문에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서서 곧장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타야가 손에 든 자동차 열쇠를 어찌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운전기사가 들어와 그녀에게 폴더 하나를 건넸다. 타야는 그것을 열어보니 국내외에서의 로잘리에 관한 모든 관련 정보가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