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및 선언

타야는 그리폰이 자신을 하퍼의 별장에 데려다 준 후 나이트 팩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돌아서서 그녀를 따라 별장 안으로 들어왔다.

하퍼의 가정부 맨디는 그리폰의 도착을 사위를 맞이하듯 기뻐하며 서둘러 그를 정중하게 거실로 안내했다.

"알파님, 자리에 앉으시면 커피 한 잔 준비해 드릴게요..."

말을 마친 후, 맨디는 고개를 돌려 그리폰을 힐끗 바라본 다음, 타야에게 손짓하며 눈빛으로 그리폰의 마음을 얻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타야는 손을 들어 이마를 쓸더니 그리폰에게 다가가 말했다. "그리폰, 당신에게 줄 선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