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정체성

프랑스식 창문에 기대어.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눌리는 순간, 타야는 완전히 넋이 나갔다...

그는 그녀에게 키스하는 것이 아니었다. 대신, 그는 그녀의 입술을 물고 있었다. 세게.

그는 마치 가슴에 너무 많은 분노가 쌓인 것처럼, 하지만 또한 오랫동안 그녀를 참아왔다가 이렇게 그녀에게 분노를 터뜨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의 몸을 그녀에게 반복해서 밀어붙이고 그녀를 물었다.

타야의 머리는 하얘졌다. 입술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그리폰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최선을 다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