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4

자인은 검은 옥처럼 빛나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깊은 눈동자에 잠시 명확히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잠시 후, 그는 부드럽게 케이트의 귀 옆 머리카락을 만졌다. "케이트, 진에게 너를 먼저 데려다주라고 할게. 나는 나중에 다른 일이 있어."

케이트는 그의 비서를 힐끗 보고 재빨리 그의 손을 잡았다. "자인! 나를 배웅하지 않을 거야? 아직도 아이를 갖고 싶어..."

"케이트, 나는 아직 할 일이 있어, 착한 아이야." 자인은 드물게 케이트에게 이렇게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케이트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