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98

바람이 휙 불어와 여자의 바람막이가 펄럭였다. 그녀에게는 차갑고 아름다운 아우라가 있었다.

클로이의 머리카락도 살짝 흔들리며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헨리가 정말 그런 남자를 만난다면, 헨리가 그를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설득했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헨리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답 대신, 헨리가 그녀를 초대했다. "마님, 더 돌아보고 싶으세요? 포치우스 가문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지금 온도가 좀 높은데, 수영하러 가실래요?"

클로이도 함께 일어섰다. "괜찮아요. 헨리와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