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4

단지 그녀는 아만을 잠시 찾을 수 없었을 뿐이었다. 그녀의 호흡은 이미 엉망이었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밖으로 뛰쳐나가 자신의 작업실 방향으로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았고, 따뜻한 노란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작업실 문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아만이 책장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는 마치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책장 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그저 그곳에 서 있었다.

"아만." 클로이가 들어왔다.

아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따뜻한 노란빛 아래에서 그의 눈빛은 명확히 보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