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06

그린과 김은 잭을 바라보다가 마침내 한숨을 내쉬었다. 두 아내는 서로 의지하며 병실을 나갔다.

그린의 가족 문제를 일단락 지은 후, 병실에서 아만은 미소를 지으며 황제 씨와 그의 가족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졌고, 마치 뭔가 시작될 것 같았다.

아만은 옆 침대에 누워있는 황제 씨를 힐끗 보며 그들에게 물었다. "왜 내가 할아버지 병실에서 당신들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나요?"

"흥!"

황제 씨는 고개를 돌렸다.

아만이 말했다. "아만, 할 말이 있으면 그냥 말해."

"역시 사촌답군. 역시 삼촌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