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76

야라는 입술을 오므리며 저쪽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있는 아만을 힐끗 보았다. "그렇다면 사장님이 내 부모님을 협박하는 비열한 수단을 썼을 거예요. 어떻게 부모님이 황제 가문을 떠나고 모든 주식을 넘기는 데 동의했겠어요?"

황제 씨는 그를 무시하고 삼촌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그들을 만나보셨잖아요. 그들의 태도를 아셔야 할 텐데요."

삼촌은 콧방귀를 뀌었다. "그때 집에 없어서 사장이 무슨 술수를 부렸는지 몰랐네!"

"저도 할아버지의 손자예요. 저를 믿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황제 씨가 말하며 세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