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9

아만은 말을 할 수 없는 클로이를 바라보며, 그의 눈빛이 점점 차가워졌다. "너는 그와 함께 있지 않았다고 했지, 그를 보내주고 싶지 않았어? 그럼 말해봐, 그는 누구지? 그리고..."

아만은 옆에 놓인 기억 설계도를 힐끗 보았다. "그는 여기서 무엇을 찾고 있었지? 아니면 무언가를 훔쳤어? 왜 너는 이 방에 있었어?"

클로이의 목구멍에 말이 걸렸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는 몇 가지 이미지만 떠올랐다.

대학 시절의 미첼의 밝은 모습, 여러 남자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보여준 미첼의 관대함, 그리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의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