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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프라이빗 클럽의 VIP 부스에서.

커튼이 내려져 있고, 조명은 어두웠다. 그들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위한 좋은 환경이었다. 이 순간, 두 남자가 이 부스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숀은 첸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할 줄은 몰랐어."

"오, 제가 보스님을 방해했나요?" 첸도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아." 숀이 말했다. "네가 내게 오지 않았다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 너와 이야기했을 거야."

"그렇다면, 부인께서 사실을 말씀하신 거군요. 정말로 저와 협력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