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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난공이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받았다.

"이미 준비했으니, 직접 나에게 건네주는 게 어떨까?" 숀이 물었다.

난공은 미소를 지으며 아랫입술을 깨물고 결국 살짝 고개를 숙였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지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직접 당신에게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막 준비했을 때, 당신 아버지로부터 당신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내 잘못이야. 가짜 교통사고를 계획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다면 네 대답을 직접 들었을 텐데." 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