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9

그는 일어나서 찬물 샤워를 했다.

돌아왔을 때, 그 감정이 다시 서서히 올라왔고, 그의 온몸은 수치심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때, 아만은 공기가 클로이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고만 느꼈다. 그것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만드는 여성의 향기였다. 마치 그의 후각이 이 순간 백 배로 확대된 것 같았다. 아만은 침실 전체가 클로이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고 느꼈다. 그녀를 보지 않고, 그녀를 만지지 않아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몸의 변화를 통제할 수 없었다.

아만은 손을 뻗어 에어컨 스위치를 만지고 에어컨을 켰다. 갑자기 찬 공기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