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95

같은 날, 클로이가 조야에게 전화했다. "조야 국장님, 좋은 소식이 있어요. 들리세요?"

"하하, 나도 좋은 소식이 있는데, 안 들리나요?" 전화 너머로 조야도 웃으며 말했다.

"오?" 클로이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무슨 일이에요? 특종이라도 잡았어요? 아니면 지성과 용기로 우리 편집장 조야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친구라도 생긴 건가요?"

"흥!" 조야가 콧방귀를 뀌었다. "뉴스를 잡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남자친구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결혼은커녕 돈을 벌 거야. 미래에는 부자 아가씨가 될 거라고!"

"하하!" 클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