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63

"뭐 하는 거야?" 클로이는 운전 중인 아만을 쳐다보았다. "그 꽃다발에 대해 말했잖아.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다른 사람의 꽃을 가져가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누구인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야..."

"확인할 필요 없어." 아만의 어조는 단호했다. "내 인생에서 너에게 꽃을 줄 사람은 나 하나면 충분해."

클로이는 너무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려는지 궁금해하던 찰나, 아만은 전화를 들어 통화를 시작했다. "30분 후에 커플 스위트룸 준비해. 준비 안 됐으면 매니저로서 일할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