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97

문이 열리자마자, 라기브의 잘생긴 얼굴이 마치 자신의 호텔에 온 것처럼 여유롭게 문 바로 바깥에 있었다.

"꾸물거리지 마. 문 하나 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 라기브는 불만스럽게 조야를 지나 안으로 들어왔다.

조야는 그를 노려보았다. "당신 여기서 하룻밤만 머물 거지, 그렇지?"

"물론이지." 라기브는 들어온 후 그녀의 거실을 훑어보았다. "정말 작은 집이네. 네가 보통 날 여기로 초대하지만, 나는 이런 곳에서 오래 머무는 데 익숙하지 않아."

"씨발, 그럼 여기 오지 마!"

조야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먼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