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13

"할 말이 있어요..." 루나 양이 전화로 말했다, "지금 '관찰자의 편지'를 지나가는 중이라 시간이 좀 있어요. 편집장님, 혹시 이야기 나눌 시간 있으실까요?"

"루나 양, 이왕 이쪽으로 오셨으니 들어오세요. 접수처에 말해놓을게요."

전화를 끊은 후, 조야는 다시 프론트 데스크 전화를 눌렀다. "루나 씨가 곧 오실 거예요. 안내해 드리세요."

전화를 내려놓으며 조야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상하네. 왜 나를 찾아오는 걸까?"

"편집장님, 혹시 '수도의 미인'의 루나 양인가요?" 론은 방금 전화 통화를 들었다. "편집장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