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38

그러자 조야가 문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경비병은 그녀가 오는 것을 보고 문을 열어주었다.

"걱정하지 마." 그 뒤에서 라기브가 평소의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큰 걸음으로 다가왔다. "이 세상에서 이 나라의 제1군단장 라기브를 죽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거야."

그는 장갑을 낀 손을 조야의 어깨에 얹고 그녀를 차로 안내했다.

조야는 깜짝 놀라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랐다.

펑!

차 문이 라기브 바로 앞에서 닫혔다.

라기브의 손이 공중에 멈췄다. 그는 얼굴을 찡그린 조야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봐, 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