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15

"그...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클로이는 심장의 박동을 억눌렀다. "어쨌든, 황제님께서 제 생일에 참석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다만 황제님이 '상공회의소'의 회장이실 줄은 몰랐어요. 자비에르를 위해 대인물을 초대했네요!"

아만은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등 뒤에서 꽃 한 송이를 꺼내 신사다운 태도로 그녀에게 건넸다. "공주님, 그런 것은 신경 쓰지 마세요. 이건 당신을 위한 선물입니다."

신선한 장미!

장미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가 있을까!

이것은 사랑의 꽃이자, 여성에 대한 신사의 정신이었다.

클로이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