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트리스탄의 이야기

트리스탄은 언제부터 엠마를 좋아하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순간을 깨닫지 못했다,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친구였다. 그의 여동생 소피가 엠마와 룸메이트가 되면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세 사람은 함께 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그는 술집에서 취한 낯선 사람들로부터 그녀를 보호했고, 그녀는 그를 이용하려는 교활한 여학생회 소속 여학생으로부터 그를 보호해주었다.

트리스탄이 자신이 큰 위험에 빠졌다고 처음 깨달은 때는 그가 첫 번째 실연을 겪은 후 엠마가 그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