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화: 요새 식욕이 왕성해

펄은 오스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여기에 머물고 싶지도 않았다. 그녀는 애완 새처럼 갇혀 있고 싶지 않았다.

오스카가 그녀를 바라보는 방식은 그녀의 감정을 뒤흔들었지만, 그녀는 또한 그를 경계하고 있었다.

펄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펄, 이해해야 해. 너는 내 아내야. 어떻게 자신을 단순한 애완동물이라고 부를 수 있어? 우리가 함께 사는 것이 정상 아닌가?"

과거에 펄과 오스카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펄은 이렇게 동요한 적이 없었다. 무엇이 그녀를 변하게 했을까?

오스카는 이해하지 못했다.

펄은 시트를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