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장 누가 기분을 상했는지 확실하지 않음

그 말을 듣고 펄은 걱정이 되어 물었다. "괜찮아요? 어디가 아파요?"

그녀의 눈이 커지며 그를 바라보았다.

오스카의 눈빛이 짙어지더니,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불편해."

펄은 재빨리 그를 살펴보았다.

그의 뜨거운 피부와 거친 숨소리를 느끼자,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며, 짜증이 나서 그를 놓아주었다. "정말이세요? 지금? 자제력이 없어요?"

"자연스러운 반응이야. 어떻게 통제할 수 있겠어?" 오스카가 진정하려고 노력하며 말했다.

펄이 쏘아붙였다. "너무 많이 생각하는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