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장: 그가 두려워서

펄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헤일리의 눈은 자부심으로 반짝였고, 그녀의 입술은 불쾌한 미소로 휘어졌다. "넌 살아남지 못할 거야. 아무도 널 구할 수 없어. 이건 네 운명이야. 난 승자야. 난 밝은 삶을 살고, 넌 그저 흙 속에 묻히게 될 뿐이야."

그녀는 더 크게 웃었다.

펄은 그녀가 이렇게 미친 듯이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헤일리의 가혹한 말은 여전히 펄의 얼굴을 변화시키고 심장을 약간 빠르게 뛰게 했다.

그 순간, 오스카가 굳은 표정으로 부하들과 함께 다가왔다.

"오스카." 헤일리는 그를 보자 웃음을 멈추고 약한...